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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호]Temple, 문화에 Stay하다.Maybe... Press 2007. 5. 31. 19:05
문화 2007/04/18 00:00 “템플스테이는 일상에서 잊어버린 전통문화의 향훈과 자연과 하나 되는 마음 자세에서 본래 내 모습을 찾는 일입니다”(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서문)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 이하 템플스테이, 산사에 머무르며 문화를 체험하는 것)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매년 5만여 명 이상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있으며, 그 중 외국인의 비율도 10%에 달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템플스테이 일정은 사찰로 들어오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한국의 전통 건물 중 하나인 사찰에 들어서면, 예스러운 분위기와 고요한 분위기에 녹아 든다. 만나는 스님들은 웃으면서 합장으로 인사를 한다. 큰 소리는 그 어느 곳에서도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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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신이 주신 물방울, 와인과의 데이트Maybe... Press 2007. 5. 14. 19:09
[103호]신이 주신 물방울, 와인과의 데이트 테마 2007/03/30 00:00 은은한 조명과 재즈음악. 그리고 빛나는 와인 글라스. 그곳에서 다음 카페 ‘포항 와인 클럽’의 카페지기 민트쩡이님을 만났다. 와인을 한모금 마시고는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하는 모습. 기자는 이미 그 모습을 보며 와인에 대해 빠져들기 시작했다. 기자: 와인의 향이 매우 좋네요. 민트쩡이(이하 민트): 소아베(Soave 2005)라고 하는 화이트 와인이에요. 와인은 접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기자: 아니요. 전혀… 민트: 괜찮아요. 와인이라는 것이 꼭 알아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기자: 그렇지 않아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와인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통해 와인에 대해 조금 공부를 해 봤어요. 민트: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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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소극적인 학교, 애타는 교수들Maybe... Press 2007. 5. 14. 19:08
[103호]소극적인 학교, 애타는 교수들 사회 2007/03/30 00:00 학교, "지켜보고 있다" 평교수연대, "개정사학법 조속히 시행되어야" 교수협의회, "우리학교에는 적절치 못하다" 현재 개정사학법에 대한 우리학교의 전체적인 입장은 "지켜보고 있다"이다. 정부에서도 사립학교법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고 있고, 타 학교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우리학교 또한 섣불리 나서기를 꺼리는 분위기다. 우리학교는 개정사학법에 따라서 현동학원 정관을 2005년부터 현재까지 3번 개정을 했다. 개정의 주요 골자로는 ▲제20-3, 4조의 개방이사의 정수와 개방이사의 선임에 대한 조항 ▲제21조의 2항, 4항의 친족관계의 이사장, 감사 제한 ▲22조 3항의 상임이사의 학교장 겸직 금지 ▲제31조의 대학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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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한동의 골키퍼, 그들의 축구 이야기Maybe... Press 2007. 5. 14. 19:06
[103호]한동의 골키퍼, 그들의 축구 이야기 문화 2007/03/30 00:00 축구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멋진 골이다. 하지만, 그런 슈팅을 더욱 멋지게 막아내는 이들이 여기 있다. 우리학교 축구 동아리와 동호회의 골키퍼 3인방 AS로망과 H.밀란(한동밀란)의 김효원GK, 발냄시아의 박하은GK, 카타르시스의 이용재GK. 그들이 입을 열었다. Q 왜 골키퍼를 하게 되었는가? 박하은GK(이하 발냄GK):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친구들의 권유로 골키퍼를 하다가, 대학교 때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존에 있던 발냄시아 골키퍼가 휴학을 해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김효원GK(이하 로망GK): 모든 포지션 중에서 그나마 욕을 안 먹는 포지션이다. 또, 결정적으로 한 것은 어린 시절 축구경기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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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102호]우리에게 외치는 그녀의 독백Maybe... Press 2007. 3. 8. 13:16
버자이너 모놀로그. 멋도 모르고 덤벼들었다. 영어가 짧은 나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그래서 나중에 초대를 받고서야 알고 후회(?)까지 했던. 하지만, 마지막 기사는 만족한다. 처음에 충실했으니까 뭐... 사실 날 엄청나게 애먹인 기사. 처음에는 뭔가 이야기를 더 해보고 싶어서, 극단 은하와, 지역공연의 한계까지 짚어주는 거대 프로젝트 기사가 되어버렸다. 부장님께선 내가 하고 싶은 지역공연에 대해 써보라고 하셨지만, 취재가 제대로 되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기사를 쓴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무리였나보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지금 내가 가능한 것을 기사로 쓰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잠깐 하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것, 해야할 것을 하고 난 뒤에,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도 늦지 않다. Tablo를 보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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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102호]사랑으로 간 맞춘 점심 한 그릇Maybe... Press 2007. 3. 8. 12:38
처음 의도는 이 기사로 포항도 따뜻한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사실, 그 이외의 무엇을 찾으려 하지 않았기에. 또한, 본 것만 전달하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심지어 연락조차 없이...) 이곳을 찾아갔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한번 봉사하셨던 그 곳을 기억해내고 찾아갔지만, 사실 그 이외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현장감이 살아있는 기사를 만들기 위해 약간은 르포 형식을 취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무언가 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미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그곳을 보고만 오지 않고, 조금이나마 그분들과 부대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밥도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리고, 물도 떠 드리고, 마지막에는 봉사자들께 커피도 타 드렸다. 세상은 아직 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