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남자 기숙사 미션 홈 1에서 제 5차 40일 작정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7시 30분부터 8시까지, 이번에는 한국과 필리핀 두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기도라 몸이 피곤하고 지치지만, 모두들 하나님 앞에 한 목소리로 한국과 필리핀을 축복해달라고 다함께 소리쳐 기도했습니다. 학생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어서 빨리 이 기도들이 응답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더 축복이 되길 원합니다. 필리핀 여러분 선교 어학원 http://www.yeoreobun.org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 게다가 여기 여러분 선교 어학원 EMLI에서는 레벨테스트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학원으로 향했어요. 아도니스 목사님의 격려 기도를 받고, 우리는 10시부터 Vocabulary, Grammar, Audio Visual, Literature, Composition, Speech 테스트까지 총 6가지 시험을 봤답니다. 어려웠지만,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나아진 실력을 확인할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저는, 아무래도 아직 공부가 부족했던지 다음에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UP대학에서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큰 쇼핑몰을 가는 날이지만, 요즘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신종 플루, H1N1때문에 일정을 바꾸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좋은 공기를 많이 마시기 위해 UP대학으로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다들 가고싶지 않았죠. 쇼핑센터에서는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 데 갈 수 없다는 것에 아이들은 실망이 컸어요. 하지만 다들 오랜만에 하는 축구라 오히려 사람이 적은 것을 아쉬워 하기도 했답니다. 다니엘과 사이먼, 조수아 전도사님과 제가 한편. 아브라함과 데이빗, 존과 아론, 그리고 스티븐간사님까지 한편으로 해서 축구 를 했어요. 처음에는 사이먼과 다니엘이 골을 넣으면서 앞서갔지만, 아브라함의 활약으로 결국 경기는 아브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