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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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이 상한다는 것.Maybe... for me 2008. 3. 23. 10:29
사람이 싸우게 된다는 것, 그것은 누가 이야기해도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우스운건 구경하는 사람들, 그들은 이들의 싸움이 자신과 관련있고 없고를 떠나 매우 흥미있게 집중한다. 지금 나의 모습이 그런것 같다. 처음에는 말려보려고 노력도 하고, 그들을 어떻게든 떼어놓으려 노력했지만 지금은 그저 방관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뿐. 누가 잘못을 시작했고, 누가 잘못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시비비를 떠나서 이런 공기 자체에 있는 것이 힘들다. 누구에게 하소연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도 그렇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도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조금만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 한발짝씩 물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그게 나을지도 모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