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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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미학Maybe... for me 2008. 1. 10. 23:19
얼마전에 유머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보고 신나게 웃은 적이 있다. 정말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가?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한달쯤 뒤였을까. 노트북으로 옆으로 세워놓고 영화를 보다가 잠드는 나를 발견했다. 요즘은 게으름의 미학에 아주 푹 빠져있다. 아침에 눈이 떠질때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을 마시며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는 덜덜 떨면서 신문을 읽고, 늦은 아침이라 TV를 틀면 나오는 것은 아침드라마나 드라마 재방송, 음악채널을 돌려 음악을 듣다가 결국엔 무한도전 같은 오락프로그램을 보면서 히히덕거린다. 아침이고 점심이고 집에 부모님께서 모두 외출하신 관계로 차려먹기 귀찮아 TV를 보다가 지겨워지면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노트북을 열고 전원을 켠다. 밤새 영화를 보다가 배터리가 나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