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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호 동대신문을 읽고
    Maybe... Press 2008. 9. 2. 09:20
    지난호 동대신문을 읽고
    [1462호] 2008년 09월 01일 (월) 손일영 press@dongguk.ac.kr

       

    지난 학기 마지막 동대신문은 나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직접 겪은 학생의 인터뷰였다. 관련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발빠르게 움직인 동대신문 기자들의 모습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역지사지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중국 유학생의 심경을 나타낸 것도 매우 주효했다. 덕분에 자칫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이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또한 문화면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정말 열정을 가지고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자극 받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세미나실 부족에 대한 기사와 기자재 관리 소홀에 대한 기사는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는 효과를 발휘했다. 그러나, 이를 시정할 수 있는 방법 같은 대안 제시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 또한 남기도 했다.
    8면의 기획면에 나타난 하단의 두 기사는 사실 어떻게 기획면에 나왔을까 의문을 가지게 했다. 특히 특강에 대한 기사는 가장 마지막에 오기엔 그 기사의 비중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오히려 학부모 초청에 대한 기사가 마지막에 오는 것은 어땠을까 한다.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져 나가는 기획면에서 쓰촨성 지진 기사와 별 관련을 가지지 못한 기사들은 읽는 사람들의 집중력을 조금 떨어지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동대신문에서 우리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또 그 안에서 같은 대학생으로써의 열정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손일영
    <한동신문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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