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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릇된 부정의 비극적 결말 - 영화 사도
    Maybe... Thinking 2015. 9. 27. 14:06


    사도 (2015)

    The Throne 
    7.8
    감독
    이준익
    출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정보
    시대극 | 한국 | 125 분 | 2015-09-16
    글쓴이 평점  


    우왕


    이준익 감독이다!!


    송강호 배우느님이다!!


    닥치고 봐야.....





    사실, 사극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머니의 강력 추천으로 인해 추석기념 특선영화로 낙점.


    어머니와 둘이서 영화를 봤다.


    사도 스토리가 이랬었나 싶어서 인터넷을 좀 찾아봤더니, 나름 철저하게 고증을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더라.


    실제 기록된 부분들을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깨알같이 그런 부분들이 스토리에 잘 녹아들게 해 만든 영화였다.


    뭐, 송강호님의 연기야 더 말해서 무엇하랴. 지만.


    유아인의 사도 연기는 진짜 엄지 척!


    영상미나 스토리, 고증, 뭐 하나 놓칠 게 없는 웰 메이드 영화지만,


    영화가 뒤로 갈수록 고증한 부분을 다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을까. 설명충들의 대화로 인해 루즈해지는 감이 없지 않았다.


    나도 좀 뻐근했지만, 어머니께선 옆에서 주무심.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영화 최고의 신 스틸러가 있었다.


    사도세자의 아들,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 '이산'의 성인 역할이..... ㄷㄷㄷ


    급 유아인의 존재감을 잠시 까먹게 만들었다.(다행히 감독님께서 묻힐 걸 예상하셨는지 회상신을 통해 유아인을 다시 보여주신다.)



    울었다고들 많이 하던데... 난 그정도는 아니었던듯.


    마지막으론 과거 판을 쳤던, 사도세자 정치적 희생설...(음모론이라더라) 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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