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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은밀하게 위대하게-김수현은 위대했다
    Maybe... Thinking 2013. 6. 14. 11:36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감상 @대구 현대백화점.

    그것도 혼자 감상.

    남들은 잘생긴 김수현 몸매 멋있다고 난린데

    난 남자 혼자 그것도 양 옆을 비운 자리에서 앞뒤좌우 커플 사이에서 감상.

    빌어먹을...


    그나저나 감상평은.

    1. 웹툰과 싱크로 90%이상

    - 스토리를 매우 충실히 따르려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웹툰을 보고 온 나로서는 사이사이 대사 하나하나가 웹툰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

    옛날부터 웹툰의 영화화에서 웹툰에 있던 감정곡선과 캐릭터 개연성을 깡그리 무시하던 작품들이랑 비교하면 이번에는 확실히 신경쓴 티가 난다.

    - 그러나 웹툰을 보지 않은 사람은 왜 저 꼬맹이가 원류환(김수현)을 위해 목숨걸고 그 난리를 치는지 의문을 가질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차라리 아주 조금만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수정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그럼 게이 영화라고 다들 욕하려나...)


    2. 캐스팅 초초초 대박.

    - 이게 뭐냐, 웹툰 캐릭터들이 그대로 태어났다. 

    김수현은 뭐 예고편 보면서 비슷하구나 하고 그러려니했지만, 리해랑 역의 박기웅과 꼬맹이역의 이현우는 정말 웹툰을 빼다박았다.

    - 고창석님의 반전연기와 손현주님의 카리스마 연기는 정말 일품중의 일품.

    - 아, 박휘순 나왔던거 기억나는 사람 손! 이 문장 읽으면 기억날걸?ㅋㅋㅋ 워낙 비중이 없는 역할이었지만, 등장만으로 빵 터지긴 했음. 역시 개그맨.


    결론, 난 재밌었다.

    연기력논란 거리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가 최고였던듯.

    스토리도 괜찮았고, 웹툰을 보고간 덕분에 연기자들 감정선도 좋았다.


    단, 엄청난 것을 기대하지는 마시라.

    액션, 코믹 이런것 보다는 아무래도 드라마적 성격이 가장 강한 웹툰이니까.


    P.S: 이건 드라마로 나와도 대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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