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을 처음 듣고 나서 든 느낌은... 뭐랄까요?
카페에 앉아서 대화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트랙들이 참 좋아요-
01. 또 왜 그래 - 이상순 + 오지은
02. 커피가 좋아 - 조정치 + 곰PD
03. 준비된 어깨 - 소란
04. 저 잔에 담긴 물처럼 - 박솔
05. 난 좋아 - 정준일
06. 솔직히 말해도 될까 - 이지형 + 임영조
07. The Cup Only Knows - total service with 차차
08. 안아줘요 - 10cm
09. 카페에 앉아 - one more chance
10. 완벽한 순간 - 랄라스윗
11. Love Song - 차가운 체리
12. 그저 그런 하루 - no reply
13. Twosome - 짙은
14. 가끔 이런 날 - have a tea
출처: http://www.mintpaper.com/
가수들도 어디가서 밀리지 않는 가수들이예요.
그리고 가을 하면 뭔가 조금 잔잔한 음악이겠거니 했지만,
카페에서의 희노애락이 모두 드러난 듯 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저는 저 앨범들 중에
'커피가 좋아'랑, '솔직히 말해도 될까', '카페에 앉아'를 강추합니다.
특히 '솔직히 말해도 될까'는 토이의 객원보컬인 이지형씨가 불렀답니다.
아. 달달하지만 씁쓸한 저 느낌의 목소리.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