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만들어 본 내 노래.
오랜만에 하는 음악만들기라 그런지 괜히 흥분되기도 하고.
Hook에다가는 어떤 가사를 써서, 누구한테 불러달라고 할까나...
내가 듣고 싶어서 만드는 노래.
Yo, AKA Maybe.
헤어지는 Special Last를 위한 내 이야기.
우리 헤어진지 벌써 백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니 맘.
영원할거라 굳게 믿은 나를.
영겁의 시간 속에 내버린 날들.
하지만 후횐 않아. 사랑했으니까.
서로에게 좋은 기억 주고받았으니까.
이제는 네 곁에서 멀어진다.
아니 마지막으로 내 얘길 들어줘 잠깐.
사실 나 네게 잘못한게 너무 많아.
내 욕심을 채우려 네게 무리한 부탁
하며 그게 사랑이라 굳게 믿었던 착각
이제는 사과조차 할 수 없는 나락
을 향해 떨어지는 내게
넌 아직도 작은 내 희망의 등대
돌아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난데
그 따스함 잊지못해 표류하는 돛단배
Hook
사실 좀 미련이 많이 남아
우리 함께 걸었던 그 길을 따라
나 혼자 걸었어 내 안의 널 붙잡아
혼자 웃기도 울기도
나 어떻게 살았나 싶어
도착한 곳 하필 너의 집 앞
네가 날 맞아주던 작은 공간
우리가 손잡았던 그 둘만의 시간
이젠 돌아오지 않을 행복한 순간
너없이 흘러간 시간 이제 백일
이젠 좀 살아가 바보짓도 끝내
잘 먹기도 해, 잘 자기도 해
심지어 지금은 너무나 크게 웃기도 해
하지만 니가 내 머릿속에 오면
어쩔수 없이 혼자 또 그리워해
이게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는데
이것만 허락해 줄래 널 내맘에 조금만 더 가둘께
Hook
Bridge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
이제는 돌아보지 않을거야
라고 얘기하고 다짐하고 살아가도
또 하루가 지나면 니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마지막이야 마지막이야
이제는 너를 잊고 살아갈거야
하지만 시간이 또 지나면 나 그렇게
다시 너를 맘에 품고서 돌아오라고 할 것 같아.